백승호(22, 다름슈타트)가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굳히고 있다.
다름슈타트는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2부 리그) 9라운드 칼스루에전에서 1-1로 비겼다.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한 백승호는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17분 칼스루에의 최경록이 교체로 출전해 ‘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백승호는 네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7분 코너킥 기회서 백승호가 키커로 나섰다. 백승호가 올려준 공이 흘러나오자 두미치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칼스루에는 불과 2분 뒤 호프만이 만회골을 넣어 1-1 균형을 이뤘다. 다름슈타트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 6개 중 한 골만 터졌다.
백승호는 2선과 측면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반 38분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그는 전반 43분에 헤딩슛까지 날리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했다.
후반 7분 역습상황에서 백승호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깔아줬다. 백승호는 2선에서 최전방을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후반 11분 다시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최경록이 교체투입돼 백승호와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첫 풀타임을 소화한 백승호는 중원에서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의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중거리 슈팅은 기성용을 연상시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