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필승조, 연거푸 박병호 홈런 제물이 되다 [준PO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07 21: 52

LG 마무리 고우석에 이어 필승조 김대현도 홈런왕의 제물이 됐다. 
LG 김대현은 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8회 등판했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4-1로 앞선 상황. 키움의 중심 타선이었다. 김대현은 2번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샌즈도 3볼까지 갔다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4번 박병호. 146km 직구를 던졌다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4-3. 그러자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8회말 무사에서 LG 김대현이 키움 이정후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전날 1차전에선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이날 4년차 김대현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박병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혹독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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