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흐름 탄 담원의 역습, 너구리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07 22: 58

변칙 전략은 로우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담원도 로우키에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탑 제이스로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녹아웃 스테이지 2-1 역전에 성공했다. 
담원은 7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로우키 e스포츠전 3세트서 '너구리' 장하권을 중심으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이 승리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야스오-그라가스를 봇으로 보내고 미드 레넥톤, 탑 제이스 등 밴픽부터 한 번 틀고 로우키를 흔든 담원은 초반부터 맹렬하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초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로우키가 역습에 나섰으나,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친 담원은 20분 이전에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첫 번째 내셔남작에서는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바론 버프의 기회를 놓쳤지만, 두 번째 내셔남작 사냥에서는 담원의 색깔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경기를 끝내기 까지 3분이면 충분했다. 담원은 29분 사냥 이후 곧장 상대 본진을 달려가면서 넥서스를 허물어버렸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