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강남, "♥이상화와 잘 어울린다는 말 듣기 좋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8 06: 49

예비신랑 강남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2일 결혼을 앞두고 행복해하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이 등장하자 MC들이 반겼다. 이에 쑥스러운 표정으로 강남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남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 결혼할 줄 몰랐다. 근데 이상화를 만나면서 결혼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MC들은 강남에게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고 강남은 "내가 상화한테도 얘기했는데 믿지 않는다. 정글의 법칙에서 먼저 걸어가는 상화의 뒷모습을 봤는데. '나 얘랑 결혼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 발표 후, 예능이 처음이다. 너무 긴장된다. 혼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런 강남의 모습에 MC들은 "우와 혼자가 아니래. 너무 멋지다. 어른 다 됐네"라며 칭찬했다. 이어 요즘 들은 말 중 가장 듣기 좋은 말에 대한 질문에 강남은 "요새 듣고 행복한 건 너무 잘 만났다,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말"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강남은 곧바로 "여기 있는 분들은 결혼식에 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때 김용만은 "우리가 친했었나"라고 대답했고, 강남은 "그러니까 나 이런 거 너무 힘들어. 여기 올 때 안 그래도 용만이 형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근데 먼저 이렇게 말하니까 하.."라며 고민했다.  하지만 "형이 나 정말 잘해줬잖아"라며 이내 청첩장을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에게는 "인연이 있다. 버즈가 일본에서 공연했을 때 갔다. 회식도 같이하고 한국에서 만나자고 약속도 했다"고 당당하게 말을 했다. 하지만 민경훈이 당황해했고 이런 민경훈의 모습에 멤버들은 "축가를 불러야겠다. 가족석에 앉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남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는 거의 양보했다. 물어보면 대답을 적당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성격이 급한데 그 분은 더 급하다. 나는 우유부단한 편인데 정확하게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상화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니 어땠냐는 질문에 강남은 “이때 리액션이 평생 남는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더라.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정말 예뻤다"라며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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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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