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진출' 양키스, 채프먼 왼손 부상에 화들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09 06: 33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쥔 뉴욕 양키스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축하 행사 도중 왼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미네소타를 5-1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아롤디스 채프먼 / youngrae@osen.co.kr

채프먼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9일 CBS 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채프먼은 축하 행사 도중 왼손 부상을 당했다. 채프먼은 "나는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병에 맞았지만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채프먼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는 채프먼의 현재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경미한 부상으로 보이지만 올 시즌 연쇄 부상에 시달렸던 만큼 원하지 않은 공포였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올 시즌 양키스의 뒷문을 지키며 37세이브(평균 자책점 2.21)를 거뒀다.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양키스는 채프먼의 왼손 상태가 괜찮기를 바랄 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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