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지암파올로 감독 경질...후임은 스팔레티 대신 피올리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09 07: 03

초반 부진한 AC 밀란이 빠르게 감독 경질에 나섰다. 
AC 밀란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지암파올로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AC 밀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밀란은 지암파올로 감독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서 여러 선수를 영입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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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암파올로 감독은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으로 문제를 샀다. 파케타-레앙 등 유망한 선수 대신 찰하노글루-보리니 등을 선발로 기용하며 많은 질타를 샀다.
성적도 좋지 못했다. 밀란은 세리에A 초반 7경기서 3승 4패로 부진했다. 자연스럽게 지암파올로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됐다. 제노아전서 2-1로 승리하긴 했으나, 밀란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암파올로 감독을 경질한 밀란은 "그가 그간 팀을 위해 해준 일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미래에도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밀란은 A매치 기간 동안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당초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인터 밀란 감독이 유력 후보였으나, 위약금 문제로 선임이 지연됐다.
최대한 빠르게 감독을 선임할 계획인 밀란은 스팔레티 감독 대신 스테파노 피올리 전 피오렌티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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