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키움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LG는 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베테랑 박용택을 6번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외국인 타자 페게로는 대타로 대기한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지환은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될 전망이다.
키움은 2차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무릎 통증이 재발한 박동원 대신 이지영을 선발 포수로 내세운다.
LG는 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호.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8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48이다. LG 상대로 한 차례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