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아이스하키 팀에 백업 골키퍼 입단..."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10 07: 32

피터 체흐가 영국 아이스하키리그 팀에 골키퍼로 입단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첼시와 아스날의 골키퍼였던 체흐는 영국 아스하키팀 길드포드 피닉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포지션은 골키퍼"라고 보도했다.
체흐는 첼시와 아스날서 활약한 골키퍼의 전설이다. 체코 대표팀서도 124경기나 출전한 그는 EPL 4회 우승, FA컵 5회, 리그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체흐는 첼시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그는 첼시 디렉터로 일하며 길드포드의 서드 키퍼로 훈련할 계획이다.
체흐는 "나는 이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직업을 바꾼 것은 아니다. 첼시 소속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종목의 선수로 잠시 뛰게 된 것"이라 미소를 보였다.
이어 "현역 시절은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아이스하키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이제 은퇴했기 때문에 마음놓고 나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길드포드의 앤디 헴밍스 수석코치는 "체흐와 계약은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그의 데뷔전이 기대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