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9골 빈공' 맨유, 12년간 구단 역사상 최저 득점 불명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10 09: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서 2승 3무 3패, 9득점 8실점에 그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년 동안 맨유 역사상 최저 득점의 굴욕적인 기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8경기 21골)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맨유는 올 여름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냈지만 최전방을 보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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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EPL서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7개 팀에 불과하다. 승격팀인 노리치 시티(10골)와 아스톤 빌라(13골)보다도 득점이 적을 정도로 맨유의 빈공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각종 불명예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1970년대 후반 데이브 섹스턴 사령탑 시절 이후 최악의 승률(48%)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맨유는 올해 3월 파리 생제르맹에 승리한 이후 원정 8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1989년의 어두운 역사를 반복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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