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4골을 넣으며 주연을 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김신욱의 네 골 대폭발에 힘입어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2연승의 한국(승점 6점, +10)은 북한(승점 6점, +3)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AFC는 “한국이 화성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스리랑카는 순항하는 한국을 막을 수가 없었다. 한국은 스리랑카를 상대로 김신욱이 4골을 넣으며 주연을 맡았고 손흥민이 2골, 황희찬, 권창훈이 각각 1골씩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리랑카는 투르크메니스탄, 북한에 이어 3연패로 추락했다. 한국은 열렬한 관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승점 3점을 확고히 한 한국은 화요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전을 대비해 경기 막판에 열기를 식혔다. 스리랑카는 다음 레바논 전에 승점 획득을 희망할 것”이라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