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0) 감독이 베트남 언론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다.
베트남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베트남은 1승1무가 되면서 승점 4가 돼 조 2위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에이스' 응우옌 꽝하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쟁취했다.
베트남 언론 ‘단 트리’는 11일 “박항서 감독은 여전히 마법사라는 타이틀에 합당하다’는 기사에서 박 감독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홈그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말레이시아를 물리쳤다. 베트남이 말레이시안 호랑이와 만나 무패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기뻐했다.
이어 이 신문은 “승리를 자신했던 말레이시안 호랑이는 발톱이 잘린 새끼고양이 같았다.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승리 후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침착함은 숙련된 코치의 본질이며 베트남 축구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