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S 선발출전’ 장영석 “긴장되지만 욕심내지 않고 평소처럼” [PO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14 17: 32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출전한다. 
장영석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송성문의 타격감이 떨어졌다. 좌완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오기 때문에 장영석이 낫다고 판단했다. 장영석이 김광현을 상대로 좋았다”고 장영석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장영석은 올 시즌 김광현을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 / youngrae@osen.co.kr

장영석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팀 훈련을 할 때부터 좌완을 상대로 한 번 나가보자고 말씀하셨다.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정말 선발 출전할지는 몰랐다. 첫 선발 출전이라 긴장된다.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너무 욕심내면 오히려 실수할 수 있다. 평소처럼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김광현은 직구가 좋은 투수다. 하지만 전력 분석을 보니 변화구 비율이 더 높았다. 변화구를 중점에 두고 타석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영석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치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다.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팀이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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