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사라진 로운, 어디로 갔나..이태리는 알고 있을까?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8 07: 53

로운이 사라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진미채(이태리)의 경고대로 하루(로운)이 사라졌다. 
이날 하루는 자신의 다친 손이 점점 아파오자 "스테이지를 엉망을 만들면 계속 아플거다. 은단오를 막아"란 진미채의 경고를 떠올렸다. 도화(정건주)는 여주다(이나은)에게 고백했다.이에 여주다는 "이런 건 아닐 것 같다. 뭔지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도화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줘."라고 대답했고 그때 남주(김영대)가 나타나 여주다에게 파티는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남주 母는 뒤늦게 파티장에 나타난 남주에게 "애들 소꿉놀이인 줄 알아"라며 뺨을 때렸고 남주는 "지긋지긋하다. 왜 쫓겨날까 봐 그런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이 모습을 지켜본 은단오는 하루에게 "다 바뀐거지. 그렇지"라며 놀라워했다.
하루는 진미채(이태리)를 찾아갔다. "당신 말대로 이야기가 바뀔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고 전했다.이에 진미채는 "통증을 참아가며 은단오를 돕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하루는 "내가 내 이름을 모르면서 은단오는 알고 있었으니까. 언젠가부터 한번도 본 적없는 그 꽃이 보인다. 항상 은단오와 같이 나타난다 그 꽃도 은단오도 오래전 부터 봐 온 기분이 든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왜 내 시작에 있었는지 은단오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미채는 "걔는 곧 죽을 엑스트라다. 답을 얻을 수  없어.  이야기에 방해되는 엑스트라는 없앨 거다. 걔는 나름 이름도 있다. 없어지는 건 너 혼자야"라고 말했다.  은단오는 백경이 고백한 이후로 여자친구들한테 시달렸고 하루는 그런 단오를 구해줬다.  단오는 "아까는 이상하더니 갑자기 또 왜 이러냐. 근데 이해는 돼. 스테이지 바뀔 때마다 혼란 스럽지"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에 하루는 "나도 내 마음대로 한번 해보려고"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미채에게 찾아갔다. 진미채는 "무섭긴 한 가봐"라고 물었고 하루는 "자기 존재가 사라진다는데 안 무서운 사람이 어딨겠냐."고 대답했다. 이어 "은단오 편에 서겠다. 저도 제 운명을 바꿔보겠다. 언제 어디서 없어질 지 모르는 사람 말고 누군가의 운명을 바꿔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 시작에 답이 없다면 답을 만들어 나가겠다.은단오와 함께"라고 대답했다.
은단오는 백경이 자신한테 고백한 장면을 영상을 보며 "와 못 보겠네. 대체 스테이지는 바뀌는데 왜 설정값은 안 바뀌는 거야"라며 투덜 거렸다이어 자신을 걱정해주던 하루를 떠올리며 미소지었고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는 기계가 울렸다.  
다음날 하루가 아는 척을 하자 또 다시 기계가 울렸고  놀란 하루에게 "이거 고장나서 그래"라고 말한 뒤단오는 하루를 바라보며 "은단오 진짜 고장 났나 봐"라며 하루를 보고 두근거리는 자신의 행동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하루는 이름표에 이름이 새겨졌고 학생들도 하루를 기억했다. 이에 단오는 "작가의 원래 의도였나"라며 궁금해했다. 하지만 하루는 스테이지가 바뀔 때마다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됐고 급기야 수영장에 빠진 단오를 구하고 이내 사라졌다.
수영장에 빠진 뒤 병원에서 깨어난 단오는 하루를 찾아나서 교실로 갔지만 하루를 만날 수 없었고 이내 하루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충격을 받았다. 과연 하루는 어디로 간걸까? 그의 행방을 진미채는 알고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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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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