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결정전까지 갔지만 큰 이변은 없었다. LPL 1번 시드 펀플러스 피닉스 순위결정전서 스플라이스를 꺾고 B조 1위로 롤드컵 본선 8강 무대를 진출했다.
펀플러스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스플라이스와 순위 결정전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타전 끝에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펀플러스는 B조 1위로 8강 본선무대에 올라갔다. 스플라이스는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첫 출발은 스플라이스가 좋았다. 탑으로 방향을 정한 스플라이스는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가면서 포문을 열었다. 펀플러스도 '도인비'가 미드에서 '휴머노이드'를 연달아 쓰러뜨리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가져간 펀플러스는 글로벌골드에서 앞서가면서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스플라이스도 조 1위를 양보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펀플러스를 물고 늘어졌다. 봇에서 펀플러스의 챔피언들을 제압하면서 추격에 나섯다.
그러나 펀플러스가 첫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펀플러스는 두 번째 등장한 내셔남작을 노리고 들어온 스플라이스의 의도를 저지한 이후 장로드래곤을 사냥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도인비' 김태상의 레넥톤이 전투에서 대활약하면서 대승을 거둔 펀플러스는 여세를 몰아 스플라이스의 넥서스까지 달려가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