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뛰어난 구위가 타자들의 평균 타구 속도로 증명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리스트 토니 블렌지노의 올 시즌 내셔널리그 상대 타자가 컨택을 기록한 타구 속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한 투수들을 공개했다.
평균 타구 속도는 투수의 공끝이 어느 만큼 날카로웠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류현진의 공을 친 타자들이 기록한 평균 타구 속도는 85.3마일로서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 후보인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은 85.8마일로 이 부분 3위에 등극했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평균 타구 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헨드릭스는 85.2마일로 류현진과 근소한 차이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