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강인,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발렌시아는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20 01: 20

 이강인(발렌시아)이 무리한 백태클로 프로 무대서 첫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으나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당했다.
이날 이강인은 0-1로 뒤진 후반 32분 체리셰프와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다. 그는 측면 공격수로 투입된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장기인 패스와 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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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이강인의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됐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풀백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돌파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
아리아스가 돌파에 나서자 이강인은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했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이강인의 프로 무대 첫 퇴장이다.
장점이 많은 이강인이지만 약점으로 평가받는 스피드와 수비력이 부각되는 장면이라 더 큰 아쉬움을 줬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는 1골 씩을 주고 받으며 사이 좋게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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