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8강, G2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20 02: 13

"G2를 만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한 번 쯤 만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지난 봄 MSI 4강전 패배를 잊지 않아서일까. SK텔레콤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롤드컵 8강 맞수로 G2 e스포츠와 일전을 내심 염두했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지는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C조 2라운드 클러치 게이밍과 경기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고 맹공을 퍼부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5승(1패)째를 올리면서 C조 1위를 거머쥐었다.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 8강과 4강, 결승전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아칼리를 탑과 미드에서 교차 사용하면서 챔피언 사용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는 "우리 팀이 아칼리를 많이 사용하지만, 어떤 메타가 와도 잘할 자신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한 준비 속에서 치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8강전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서는 G2 e스포츠를 언급했다. 
"이번에 G2가 2위로 8강에 올라오는데, G2를 만나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한 번 쯤 만나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앞으로 있을 8강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한국에서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팬 분들의 응원에 감사해 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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