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샤이' 강승록도 '도벽'을 들었다. '더 샤이' 강승록과 '루키' 송의진의 활약에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ahq를 꺾고 그룹 스테이지 3승째를 올렸다.
IG는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D조 2라운드 ahq e스포츠와 경기서 '더 샤이' 강승록의 제이스와 '루키' 송의진의 활약에 32분 36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IG는 3승(1패)째를 올리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ahq는 4패째를 당했다.
1라운드서 한 번의 승리도 없었던 ahq가 강력한 압박을 통해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역시 IG는 디펜딩 챔피언 이었다.반격을 통해 초반 손해를 메운 IG는 탑 1차 포탑 공략 이후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스노우볼 주도권을 가져갔다.
흐름이 달라진 이후에는 일방적인 IG의 공세가 펼쳐졌다. 발동이 걸린 IG는 상대 진격로 1차 포탑을 정리한 이후 대형 오브젝트를 취득했다. 23분 내셔 남작을 사냥한 IG는 2차 포탑을 공략한 이후 여세를 몰아 그대로 억제기 두 곳을 깨고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30분 두 번째 내셔남작 사냥 이후 봇 억제기까지 공략하면서 3억제기를 모두 정리한 IG는 32분 ahq의 마지막 보루인 넥서스를 점거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