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화끈한 공격력으로 ahq를 완파하고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조 1위로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담원은 2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D조 ahq e스포츠와 경기서 '캐니언' 김건부가 탈리야로 전장을 휘젓는 맹활약에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5승(1패)째를 올리면서 D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ahq는 그룹 스테이지 6전 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이 초반부터 돋보였다. 탈리야를 잡은 김건부는 3분경 탑에 개입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깔끔하게 챙겼다. 11분 협곡의 전령 사냥 후 다시 탑에 뛰어들어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에게 1킬을 선사했다. 역 카운터를 위해 나섰던 '알렉스' 리신 또한 바론 둥지로 점멸로 피한 이후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담원은 강력한 압박 플레이를 바탕으로 ahq의 구조물과 오브젝트를 정리하고 쓸어담았다. 탑 1차 타워를 정리하면서 포탑 퍼스트블러드에 성공했고, 두 번째 드래곤 이었던 바다 드래곤을 정리하면서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21분 대지 드래곤을 잡아낸 담원은 4킬을 추가하면서 상대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을 정리하고 바론 버프까지 둘렀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3000 이상 벌어졌다.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담원은 29분 ahq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