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파죽의 3연승으로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소프트뱅크는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NPB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6-2로 꺾었다. 1차전부터 파죽의 3연승을 달린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2017년부터 3연패 포함 통산 10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이 눈앞에 왔다.
1회말 요미우리가 1번 가메이 요시유키의 우월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제압했지만 소프트뱅크가 2회초 바로 반격했다.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소프트뱅크는 3회초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도 3회말 가메이가 다시 한 번 우월 솔로포를 가동하며 2-2 재동점을 만들었지만 소프트뱅크의 힘이 더 셌다. 4회초 하세가와 유우야의 희생플라이, 야나기타 유키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데스파이네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져 스코어를 6-2로 벌렸다. 데스파이네가 2안타 3타점, 이마미야 겐타가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가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뒤 5회부터 이시카와 슈타(2이닝) 카이노 히로시(1이닝) 리반 모이넬로(1이닝) 모리 유이토(1이닝)로 이어진 불펜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일본시리즈 4차전은 23일 오후 6시15분 도쿄돔에서 열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