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3 15: 20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11번째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23일 KeSPA는 ‘제11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무릎’ 배재민과 ‘토네이도’ 김동기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는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이다. 2019년 공식 종목으로는 ‘도타2’ ‘철권7’ ‘eFootball PES2020(이하 PES2020)’ 종목이 선정됐다. ‘제11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서울에서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철권7 종목에 출전하는 배재민은 ‘철권 월드 투어 2019’의 순위가 한국 선수 중 제일 높아 한국대표로 뽑혔다. 배재민은 세계 최고 철권7 선수 중 한 명으로 ‘락스 드래곤즈’ 소속이다. 2019년 한해 동안 철권 월드 투어 마스터급 대회인 ‘콤보 브레이커(5월)’ ‘CEO(6월)’ ‘VS 파이팅(7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릎' 배재민(왼쪽)과 '토네이도' 김동기. /KeSPA 제공.

PES2020 종목에 나서는 김동기는 지난 19일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85여 명의 선수들과 경쟁한 끝에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동기는 ‘닛산 컵 PES 2018’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배재민은 “e스포츠의 역사와 함께 해온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철권 종목이 계속 선정되는 것에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한국의 e스포츠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는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큰 영광이다”며 “세계 각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한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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