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악플러들의 행태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23일 개인 SNS에 한 악플러의 악성 댓글을 캡처,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리수를 향해 골초, 욕쟁이 등이라고 말하며 유언비어를 남발하는 온라인 유저의 댓글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하리수는 "이건 무슨 더러운 말인지?"라며 격분을 표현했다. 그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담배를 피워본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함부로 비속어나 욕 등 하지 않는 건 주변에서 다 아는데"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렇게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건 무슨 저의가 있어서 이러는 건지?"라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CF를 통해 데뷔한 인물이다.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특유의 스타성을 발판으로 음악과 예능,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리수는 개인 SNS를 통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명, 반박하며 악성 댓글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