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은 1995년에 영화 전문 채널로 출발해서 2020년 25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영화 뿐만 아니라 장르물의 명가로 우뚝 서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OCN '스릴러하우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혜정 CJ ENM미디어 콘텐츠운영국 국장과 최경주 CJ ENM미디어 마케팅 팀장이 참석했다.
25주년을 앞둔 OCN은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를 성공시켜왔다. '나쁜녀석들', '신의퀴즈', '보이스', '터널', '손더게스트' 등에 수많은 주역들과 악역들을 배출했다. 황혜정 국장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캐릭터들을 통해 마블과 같은 세계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황 국장은 "하나의 드라마가 두 달만에 사장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을 일부가 되고, 그 세계관을 통해서 다른 캐릭터로 확장되는 마블의 비지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5주년을 맞이하는 OCN은 2020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드라마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재 감독과 작가와 배우진 캐스팅이 완료된 드라마는 3작품 정도다. 내기 골프 논란 이후 복귀하는 차태현과 이선빈이 출연하는 '번외수사', 장혁과 최수영이 출연을 결정한 '본대로 말하라', 최진혁과 박성웅이 함께하는 '루갈'이다.
차태현부터 박성웅까지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인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번외수사'는 한 번 문 사건은 놓지않는 아웃사이더 불독 형사 역할의 차태현과 시청률은 부족한 탐사보도팀 PD 역할의 이선빈이 만나는 범죄 액션 수사물이다. 세번째 OCN 드라마틱 시네마로 영화 '내 안의 그놈'을 연출한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황국장은 "'트랩'과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어 2020년에는 시네마틱드라마가 더욱 확장된다"며 "영화의 장점과 드라마의 장점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장르 명가가 해양할 일을 한 것 같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화제성 지수에서 1위를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OCN은 '신의퀴즈', '나쁜녀석들', '보이스' 등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분명하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시즌제로 만들어지지 않는 시리즈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황국장은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기 쉽지 않다"며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들면서 시즌제가 결정된다. 배우나 작가 등의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다. 매년 방영되는 드라마의 30~40%정도 시즌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OCN은 유일무이한 장르물 전문 채널로서 25주년을 맞이해 11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OCN이 과연 새로운 작품들로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