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송교창 맹활약' KCC, 오리온에 74-69 승리...리그 2위 올라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26 17: 32

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시즌 6승을 거뒀다.
KCC는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 원정 경기에서 이정현-송교창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74-69 승리를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KCC는 원주 DB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6승 고지를 밟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오리온은 6패(2승 6패)에 그치며 창원 LG와 함께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KCC는 국내 쌍포 송교창-이정현이 물오른 활약을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18점 6어시스트로 리드하고, 송교창이 18점을 보탰다.
송교창은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쳤다. 반면 오리온은 극심한 야투 부진으로 1쿼터를 8-20으로 뒤진 채 마무리해야만 했다.
오리온은 2쿼터 조던 하워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은 KCC가 39-25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오리온이 추격에 나설 때마다, KCC는 이정현-송교창의 슈팅이 림을 갈랐다. 신명호를 중심으로 하는 앞선 수비도 단단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61-70까지 점수 차를 좁혔으나, 이정현에게 3점포를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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