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는 이방원(장혁)이 서휘(양세종의) 배신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선호(우도환)은 남전(안내상)에게 "12년 전 경신년에 이성계를 죽이려한 게 사실이냐. 그럼 우린 멸문이다"라고 물었고 놀란 남전은 "놈이 연루되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남전은 서휘(양세종)를 찾아가 "멀리까지 화살을 쏠 수 있는 자, 하나는 전하, 나머지 하나는 너. 과녁에 화살을 쏜자 너냐"며 칼을 겨눴다.

이에 서휘는 남전에게 "명한 자, 방원이다. 방원의 동정 모두 고하겠다. 연이가 지금 대감 곁에 있다. 더 이상 의심마라"라고 대답했다. 남선호는 서휘에게 "멸문이 걸린 문제다. 부디 네가 벌린 판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리를 따났다. 이어 남선호는 "내가 망설여서다. 더는 주저하지 않겠다. 더 이상은"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남전의 집에 어명이 떨어졌고 남전은 나를 죽일 수도 있다는 전하의 경고라며 받들었다. 남선호는 담을 타 궐에 침입했고 이어 "역적 교사 결의 밀서 행방을 내가 안다"며 전하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내 이성계와의 독대에 성공했다.
남선호는 이성계(김영철)에게 "자신의 집안은 살려줘야 한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이어 "밀서는 정안군이 가지고 있다. 정안군을 내쳐라. 그리고 세자를 책봉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계가 자신이 얻는 게 뭐냐고 묻자 남선호는 "전하는 저를 얻는 거다. 몸 받쳐 받들겠다"고 대답했다.
남선호는 곧장 서휘에게 가 "방원은 밀서를 가지고 아버지를 협박할 거다. 차라리 내게 걸어라. 내가 전하께 밀서를 전하고 연이와 너를 구하겠다."고 요구했지만 서휘는 "위선 떨지 말라"며 응하지 않았다.
이후 서휘는 이방원(장혁)에게 잡혀갔다. 서휘는 이방원에게 "제가 짠 판에 끼셨다. 제가 원하는건 남전이다. 전하는 대군과 남전을 저울질 하다가 남전을 택할거고, 대군께서는 대궐밖에서 죽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방원에게 속히 입궐하는 어명이 떨어졌고 서휘는 "이제 제 판이 벌어진 거다. 가서 확인해라"고 대답했다.

입궐한 방원은 이성계가 의안군 세자 책봉하자 놀랐고 이성계는 방원을 불러 개경 밖에서 살라고 말했다. 이에 방원은 분노했고 개경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고 대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방원에게 서휘는 "모두가 죽이려고 할 때 나는 살릴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남전이 세자 책봉 축하연이 이방원을 초대했다. 서휘는 “제가 짠 판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이방원과 함께 축하연으로 향했다. 남전과 이방원은 대면부터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이후 서휘는 이방원의 지시에 따라 남전의 목에 칼을 겨눴고 남전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방원은 “선을 먼저 넘은 건 대감이다”라고 말한 뒤 밀서를 읽으며 남전을 자극했다.

이방원은 “흥미로운 판이다. 그 판 내가 들어가마”라며 서휘를 믿었다. 하지만 이후 서휘의 동생 서연(조이현)이 남전의 볼모로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서휘의 움막을 찾았다. 그곳에서 자신에게 향한 붉은 실을 보며 “모든 실이 나를 향하고 있다. 남전과 짜고 나를 죽이려는 것이다. 놈이 무엇을 가지고 있던 더는 상관이 없다. 죽여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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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