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선우은숙 “전남편 이영하 속옷에 립스틱 자국, 배우라 이해했다”[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0.27 16: 57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와의 결혼생활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결혼생활 중 가장 외로웠던 시기가 신혼 때였다고 밝혔다. 
결혼을 일찍한 선우은숙은 결혼 후 이영하가 바빠 신혼여행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부산으로 1박2일 여행을 갔다고. 하지만 그곳에서 이영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선우은숙은 새벽 4시까지 홀로 남편을 기다려야 했다. 

선우은숙은 “남편이 새벽 4시에 들어왔는데 허니문 베이비로 임신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이 너무 바빴고 시어머니, 시누이들과 같이 살았는데 다들 할 일이 있어서 나가면 혼자 집에 있었다”고 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너무 보고 싶어 촬영장에 깜짝 방문했다. 선우은숙은 “내 배를 보고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내가 초라한지도 몰랐다. 촬영장에 갔는데 이영하는 무덤덤 했고 기대했던 상황이 펼쳐지지 않아 섭섭했다”고 했다. 
이영하, 그리고 상대 여배우와 함께 밥을 먹게 된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자신뿐 아니라 여배우에게도 친절했고 여배우의 화려한 모습에 자신감이 떨어졌고 결국 섭섭한 마음을 감춘 채 집에 돌아갔다. 
선우은숙은 “버스에 타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변해버린 내 모습에 서러웠다”고 했다. 
또한 선우은숙은 과거 이영하가 옷과 속옷에 립스틱을 묻힌 채 들어왔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세탁기에 옷을 넣고 돌리는데 가사도우미가 나를 부르더라. 이것 좀 보라고 보여주는데 팬티, 옷에 립스틱 자국이 잔득 묻어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속옷에 묻어 있는 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 그런데 나는 영화 촬영하다가 묻었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멜로 영화가 벗고 찍는 게 많았다. 나는 남편이 영화배우니까 이해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결혼 28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이혼한 지 15년 됐는데 생일, 명절에 자주 만난다. 연락도 하고 서로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기도 한다”며 이영하와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 결혼식 때도 나란히 앉아 있었던 선우은숙은 “사람들이 재결합한 거 아니냐고 오해하기도 했다”며 “‘동치미’에 출연한 것도 잘 지내고 있어서 나올 수 있었던 거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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