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의 반격, '뉴클리어 맹활약' G2에 1-1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28 01: 53

담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유럽의 맹주 G2 e스포츠에 8강 서전을 패했던 담원이 '뉴클리어' 신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담원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G2 e스포츠와 8강 2세트서 44분간의 장기전을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뉴클리어' 신정현은 카이사로 10킬 2데스 8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킬을 올리면서 2세트 MVP로 선정됐다. 
1세트를 승리한 G2가 여세를 몰아 담원을 압박해 들어갔다. '얀코스'의 엘리스가 '너구리' 장하권을 상대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냈고, 봇에서 킬을 추가하면서 초반 흐름을 G2가 가져갔다. 

밀리는 상황에서 담원의 한 타력이 빛을 발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신정현이 카이사로 기막히게 달라붙으면서 대승을 만들어냈고, 담원이 6-5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대치 구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담원은 G2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G2가 격렬하게 담원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힘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2가 승부수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으나, 담원은 G2 선수들을 달라붙어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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