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27점' 인삼공사, 흥국생명에 풀세트 승리…시즌 첫 승 신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29 21: 39

인삼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5-16, 19-25,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1승2패 승점 3점으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2승2패가 된 흥국생명은 승점 1점을 추가, 7점을 마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1세트, 인삼공사 오지영-디우프-염혜선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2~3세트를 연속해서 잡으며 기세를 탔다. 4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웃었다. 8-8에서 디우프의 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팀 루시아의 오픈 아웃으로 2점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김미연의 디그 기타 범실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이뤄져 승기를 가져왔다.
디우프가 매치 포인트를 장식하며 인삼공사의 시즌 첫 승을 완성했다. 디우프가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최은지가 15득점, 박은진이 11득점, 채선아가 9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2득점을 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8-26, 25-23, 20-25, 25-22)로 이겼다. 가빈이 28득점으로 활약하며 장병철 감독에게 부임 첫 승을 선물했다. 한국전력은 1승4패 승점 4점으로 6위가 되며 현대캐피탈(1승3패 승점 3점)을 7위 최하위로 밀어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