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도움을 기록한 홀슈타인 킬이 빌레펠트 원정서 패했다.
킬은 3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 쉬코 아레나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2라운드 빌레펠트 원정서 1-2로 졌다.
이재성은 리그 1호 도움이자, 시즌 9번째 공격포인트(7골 2도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재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전형 미드필드의 왼쪽을 담당했다. 킬은 전반 33분 기선을 내줬다. 페널티킥 위기서 클로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킬은 후반 6분 부상자 반 덴 베르크를 대신해 서영재를 투입했다. 킬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재성이 시작이었다.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 후 절묘한 침투 패스로 이요하의 동점골을 도왔다.
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5분 뒤 빌레펠트 공격수 프클잠머에게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