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위상’ 최지만, 2020년 개막전 1루수 낙점(MLB.com)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1.07 08: 14

1년 만에 위상이 달라졌다. 최지만은 이제 탬파베이 레이스의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0시즌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1루수 자리에는 최지만의 이름이 당당하게 올랐다.
올해 탬파베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최지만은 127경기 출장해 타율 2할6푼1리(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OPS 0.822의 기록을 남겼다. 최지만은 올해 탬파베이에서 사실상 커리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초반에는 플래툰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스스로 입지를 넓히며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2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3푼3리로 다소 떨어졌다. 3번 1루수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을 유지했다. /jpnews@osen.co.kr

매체는 최지만을 주전 1루수로 적으면서 “1년 만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냈는가. 바로 지난 시즌, 최지만의 1루수로서 역량에 의문부호가 달려 있었다”면서 “하지만 2019시즌이 끝난 뒤 최지만이 탬파베이의 개막전 1루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최지만을 주전 1루수로 놓으면서 여러 의문되는 부분도 언급했다. 매체는 “얀디 디아즈가 3루수로서 대부분의 경기를 뛰게 될 경우 로스터 다른 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헤수스 아길라는 논텐더 FA 자격을 얻을 수도 있고, 네이트 로우는 트리플A에서 시작해 계속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결론은 최지만의 탬파베이 개막전 1루수 확정이었다. 매체는 “현 시점에서 최지만은 탬파베이 개막전 로스터에서 유일하게 확정이 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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