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의 퇴장에 대해 적장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에버튼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위험한 백태클을 걸어 퇴장을 당했다. 고메스는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즉시 퇴장을 당했고,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당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직접적으로 부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3경기 출전금지에 대해 항소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를 받아들여 손흥민의 징계를 철회했다. 토트넘은 10일 홈에서 셰필드와 상대한다. 손흥민도 징계철회로 뛸 수 있게 됐다.
적장이 보기에도 손흥민의 징계철회는 정당하다. 크리스 와일더(52) 셰필드 감독은 손흥민의 징계철회에 대해 “맞다. 그래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갔었고, 눈앞에서그 장면을 봤다. 심각한 부상인 것은 알았다. 모든 감독들이 안드레의 빠른 회복을 바랄 것이다. 불행한 장면이었다”며 손흥민에게 책임은 없음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와 챔피언스리그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백태클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고메스를 위해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