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람파드 첼시 감독이 팀의 핵심 은골로 캉테에게 무한한 믿음을 드러냈다.
첼시 중원의 기둥인 캉테는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무릎, 발목, 햄스트링, 골반 등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서만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캉테는 9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2라운드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람파드 감독은 주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캉테의 멀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 람파드 감독 밑에서 강점인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36경기서 4골을 터트렸던 그는 4경기 만에 2골이나 넣었다.
람파드 감독은 9일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캉테를 거론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다”고 칭찬을 시작했다.
람파드 감독은 “난 그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그 반대”라며 “캉테의 경기에선 더 많은 게 있다. 레스터 시티의 독특한 경기 방식에 캉테는 적합했다. 그는 에너지가 있었고,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생각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포백이나 스리백의 앞에 있는 선수이지만, 캉테는 그들보다 훨씬 많은 걸 준다. 그는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