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위닝샷' SK, KCC 꺾고 홈 7연승-3연승 단독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10 17: 21

서울 SK가 전주 KCC를 연장서 제압하며 단독 1위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1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7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7연승 및 3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9리바운드-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선형(14점), 최준용(16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을 선보였다. 

1쿼터 SK 자밀 워니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SK는 전반서 KCC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이 전반서 7점을 뽑아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또 SK는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면 KCC는 리온 윌리엄스와 이정현을 제외하고는 공격서 힘을 내지 못한 채 끌려가고 말았다. SK는 전반을 25-15로 크게 리드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중반 KCC가 추격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였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공격서 힘을내며 KCC를 압박했고 리드를 유지했다. 
KC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포가 터지며 52-47로 추격했다. 또 워니의 실책을 신명호가 속공으로 연결, 52-49를 만들었다. SK는 안영준의 점퍼로 한숨 돌리며 54-49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국찬이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또 송교창의 골밑득점까지 더해, KCC는 4쿼터 초반 57-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중 SK가 힘을 냈다. 위니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힘을 낸 SK는 김선형이 개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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