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소유진, 따스하게 솔직하게 가장 빛난 안방마님 [종영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11 09: 51

 배우 소유진이 SBS 플러스 '똥강아지들'의 종영에 함께 했다.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위로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똥강아지들'의 MC로 유일무이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플러스 '똥강아지들'은 인싸 부부 이혜주와 최민수 부부의 반려견 하루의 사회화 훈련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똥강아지들'은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자라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었다.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스타 가족들이 출연해서 반려견과의 일상을 필터 없이 공개했다.

소유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아이들은 반려견으로 인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함께 성장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반려견도 함께 자라면서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똥강아지들'을 이끈 소유진은 3남매를 낳은 엄마이자 동시에 일을하는 워킹맘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소유진은 VCR을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어려움과 부모의 마음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MC 였다.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소유진은 특히나 솔직한 입담의 소유자였다. 남편인 백종원과 3남매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유했다. 그 덕분에 백종원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늘 출연하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소유진은 VCR을 보면서도 진솔하게 반응했다. 그 누구보다 먼저 감동을 받았고, 그 누구보다 진실된 리액션을 보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소유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이들에게 쉽게 공감하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 출연한 부모들을 이끈 것 역시 소유진이었다. 소유진은 뛰어난 진행실력을 보여주면서 부모들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적절한 조언을 남겨주기도했다. 소유진의 따스한 말 한 마디는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배우로 데뷔한 소유진은 결혼 이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면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히나 소유진이 출연한 프로그램 중 '똥강아지들'은 가장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오래 오래 기억 될 것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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