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아나운서’라는 공통 분모와 라디오 DJ-게스트로 만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12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 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의 ‘공통 분모’는 다름아닌 ‘아나운서’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프리 선언을 했고,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MC-게스트로 만나기도 했다. 전현무가 MC를 맡고 있는 KBS2 ‘해피투게더4’에 이혜성 아나운서가 출연하기도 했고, 이혜성 아나운서가 DJ인 KBS 쿨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첫 게스트로 전현무가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전현무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라고 칭찬하며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이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다. 이제는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라고 밝힌 바다.
함께 K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한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선후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최근 호감을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두 사람의 측근들도 열애를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혜성 아나운서의 한 측근은 OSEN에 “이혜성 아나운서가 전현무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눈치 채지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주변 사람들도 잘 알고 있었지만 사귀는 초반이라 그런지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도 교제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사람이 많다. 신중하고 진지한 만남을 갖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도 이제 막 열애를 시작한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SM C&C 측은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현재 MBC ‘전지적참견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 KBS2 ‘해피투게더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net ‘TMI 뉴스’, JTBC ‘어서 말을 해’ 등에 출연 중이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매일 밤 12시 KBS 쿨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열애를 인정한 12일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어떤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