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김빈우♥전용진, LTE부부's 육아X몸매전쟁→함소원♥진화, 딸 첫 '돌잔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3 06: 57

진화와 함소원 부부가 딸 혜정의 첫 돌잔치에서 양가 부모의 '한중전'으로 애먹은 가운데, 김빈우, 전용진 부부는 육아, 몸매전쟁을 알리며 첫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부부가 그려졌다. 딸 혜정이의 돌잔치로 한국, 중국의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소원은 "중국풍으로 특별히 골랐다"고 했으나 진화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때, 돌잔치 소품들이 도착했고, 양가 부모들이 세팅하는 것을 도왔다. 진화母는 돌잡이 문화를 보며 "중국과 비슷하다"고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고기가 없는 돌상을 아쉬워했다. 진화 역시 "그건 기본적인 것"이라 하자, 함소원母가 심기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알찬 돌잡이상이 완성됐다. 
진화母는 "너무 한국적인 것 아니냐"면서 "중국과 한국을 섞어야한다"고 하자, 함소원이 센스있게 중국식 홍등을 추가했다. 덕분에 진화母 마음에도 쏙 들어했다. 급기야 홍등을 돌상에 놓으려 하자, 함소원母가 이를 막으며 옥신각신했다. 심지어 홍등을 멀리 치워버리자 진화네 부모는 당황했다. 치열한 고지전에 아수라장이 될 정도였다. 
함소원이 난감해하면서 "한국이니 한국식으로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말했으나 진화母는 홍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했다. 이에 진화가 "그럼 의자 위에 놓자"면서 중재안을 건넸다. 결국 홍등대첩이 극적으로 타결, 모두 뜨겁게 박수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복이 두 배인 한중 돌상을 완성 후, 가족들도 의상을 갈아입기로 했다. 의상실로 이동했으나 양가 부모들은 손녀인 혜정의 의상에 대해 또 한번 한중전을 벌였다. 한국스타일로 한복을 입힐지, 중국스타일로 치파오를 입힐지 옥신각신했다. 
급기야 딸 혜정이 울음을 터뜨렸고, 함소원과 진화도 누구의 편을 들을지 눈치를 보며 난감해했다. 함소원母는 진화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진화는 눈치를 보더니 "일단 한복입히자"고 말했다. 이에 진화母가 실망하며 울컥, 급기야 의상실을 나가버렸다. 함소원도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 당황했다. 
진화父가 밖으로 뛰쳐나간 진화母를 달래려 따라나갔으나 살벌한 반응 뿐이었다. 마지막에 남편 역시 진화와 같은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에 분노했다. 진화父는 "한국까지 와서 왜 이러냐"면서 "우리가 한 발 양보하자"며 제안했고, 진화까지 나서 母의 마음을 달랬다. 함소원은 따로 남아 母에게 "너무 예민하다"고 했으나 함소원 母는 첫 돌인 손주라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지 못한 母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함소원은 가족 분위기를 걱정했다. 
갈등을 뒤로 하고 무사히 돌잔치가 시작됐다. 오늘의 주인공인 혜정이를 안고 함소원과 진화가 가족들 앞에 섰다. 진화는 "1년이 너무 빨리갔다, 그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면서 "아빠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 앞으로 혜정이가 크게 성공하기보다 건강하게만 크면 좋겠다"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하이라이트 돌잡이가 진행됐다. 이색적인 중국식 돌잡이부터 시작됐다. 혜정은 엽전을 골랐고, 이에 가족들은 "부자되라"며 환호했다. MC들은 "피는 못 속여, 함소원 딸 맞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돌잡이 후 중국식 산해진미로 가득한 한상이 차려졌다. 함소원母는 함소원을 통해 예민했던 부분에 대해 대신 사과를 전했다. 함소원이 진화母에게 "아까 예민해서 마음이 상했다, 죄송하다"고 하자, 진화母는 "다 손녀 생각 때문인 걸 안다"며 쿨하게 이해했고, 진화父는 "대신 중국에서 한 번 더 하자, 그때는 꼭 치파오를 입자"며 약속, 평화로운 돌잔치를 마무리했다.
진화 부모는 돌잔치의 흥을 돋우기 위해 마이크를 직접 잡았고, 네버엔딩 환장의 하모니로 듀엣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진화, 함소원 부부의 딸 혜정의 첫 생일을 모두가 축하했다. 
김빈우와 전용진 부부가 첫 합류했다. 김빈우는 "인테리어를 포기했다"면서 살벌한 육아지옥을 알렸다. 
슈퍼모델 배우에서 두 아이 엄마가 된 김빈우는 2015년 두 살 연하 IT사업가인 남편 전용진과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묻자 김빈우는 "원래 누나 동생으로 알고 지냈다"면서 "우연히 동네주민으로 다시 만났다가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용진은 "아내가 요리를 정말 잘한다"며 칭찬하자, MC들은 "결혼 전에 어떻게 알았냐"며 송곳 질문을 날렸다.  
김빈우는 "이사갔다가 두달 만에 집을 뺐다"면서 "한 달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만남부터 상견례까지 두 달걸렸다, 두달 만에 홀린 것 같았다"며 초고속 결혼행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다음날 전용진과 김빈우는 짧은 아침 식사를 하더니, 바로 아들 이유식 챙기기에 바빴다.급기야 김빈우는 서서 식사를 하더니 바로 첫째 딸 등원시간이 임박하다며 서둘러 씻기 시작했다. 김빈우는 "엄마는 여유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이들 등원전쟁 끝낸 후 김빈우는 육아 지옥 속에서 운동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헬스장을 찾았다. 키 171cm의 몸무게 54kg이라는 김빈우는 "출산후 75키로 였다, 9달만에 21키로 감량했다"면서 "갑자기 빼면 요요가 온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하게 꾸준히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늦은시각, 남편이 귀가했고 김빈우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 너무 배고프다"며 육아전쟁을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딸에 홀릭한 남편을 보며 "네 눈엔 딸 밖에 안 보이니?"라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은 요리하는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 식사를 챙겼다. 짧은시각 살림의 고수인 김빈우가 한 상을 뚝딱 차렸고, 14시간만에 첫 끼를 먹게 됐다. 
김빈우는 "내년 초에 바디프로필 찍고 싶다"며 몸매 전성기로 돌아올 것이라 예고, 남편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면서 육아엥 이어 부부의 몸매전쟁을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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