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이정재, 김갑수에 전면전 선언 "현직 법무부 장관 최초 구속될 것"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13 06: 57

이정재가 김갑수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12일에 방송된 JTBC '보좌관2'에서는 장태준(이정재)가 송희섭(김갑수)에게 복수를 품고 거침없이 반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준은 송희섭 주변 인물을 하나씩 제거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태준은 정한수에게 '주진화학 리베이트 사건'을 넘겼다. 뉴스에는 이창진(유성주)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장태준은 송희섭을 찾아가 "이창진 대표 어떻게 하실거냐"며 "압수수색 영장 기각하시면 앞으로 더 많은 의혹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희섭은 "쓸만한 디딤돌인 줄 알았는데 걸림돌이 돼 버렸다"라며 "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이창진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이창진이 나타났다. 이창진은 "느긋하시다. 누구 발에는 불똥이 떨어졌다"며 "대권 생각하느라 저는 안 중에도 없으신 거 아니냐. 압수수색 영장 기각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희섭은 "아무 이유 없이 기각하면 논란이 생길거다. 일단 검찰 조사를 먼저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창진은 "나는 장사꾼이다. 사유 같은 거 모른다. 오늘 떨어진 주식만 22%다. 7년 전 일까지 언급될 거다. 여기 밥상차린 사람이 누군지 잊으셨냐. 나만 손에 피 묻힌 거 아니다. 이거 부탁 아니다"라고 일어섰다. 
이날 강선영은 계속해서 이창진의 비리에 관해 언론에게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장태준은 윤혜원(이엘리야)에게 "송희섭 장관이 이창진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할 것 같다. 내가 아는 것보다 두 사람은 더 깊은 연관 관계가 있다.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태준은 강선영을 통해 7년 전 주진화학을 둘러싸고 이창진과 송희섭 사이에서 유착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이 송희섭은 장태준이 자신의 뒷통수를 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송희섭은 장태준이 선물한 화분을 깨뜨리며 "이 자식이 내 뒷통수를 쳤다. 독사새끼가 독을 제대로 품었다"라고 말했다. 
장태준은 송희섭이 자신의 계획을 눈치챘다는 사실을 알고 송희섭을 찾아갔다. 장태준은 송희섭의 사무실에서 자신이 보낸 화분이 깨진 것을 보고 "아깝다. 조금만 있으면 꽃이 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희섭은 "이성민이 복수라도 하려는거 냐. 허물 벗고 이무기 되니까 보이는 게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태준은 "착각하지 마시라. 법무부 장관 저 자리 제가 만들어 드린거다"라고 말했다. 
송희섭은 "너 이성민이 꼴 되고 싶어서 그런거냐. 꽃은 피는 건 오래 걸려도 지는 건 금방이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장태준은 이에 지지 않고 "현직 법무부 장관 최초 구속이라는 명함을 달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태준은 TV를 켰다. 강선영의 기자회견 모습이 방송되고 있었다. 장태준은 "기자들이 장관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TV 부시지 마시라. 국민의 세금이다"라고 말하고 나갔다. 
TV에는 강선영이 등장했다. 강선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진화학 리베이트 사건을 발표했다. 강선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송희섭 장관과 이창진 대표의 유착 관계를 정확히 집어서 이야기했다. 이 소식을 듣고 송희섭 장관의 사무실로 기자들이 모였다. 송희섭은 문을 닫으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한편, 이날 송희섭은 장태준을 공격하기 위해 장태준을 내사 중인 최경철(정만식)을 신임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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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보좌관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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