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의 주치의를 꿈꿨다"…'비디오스타' 지상렬, 과거 래퍼로 데뷔?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13 06: 57

지상렬이 과거 래퍼로 활동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2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지상렬 인맥 특집 '소맥과 인맥 사이'로 지상렬과 절친으로 손꼽히는 윤일상, 김태훈, 양재진, 박규리가 등장했다. 
이날 지상렬은 래퍼로 데뷔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태훈은 "내가 못 들어봤으니까 망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일상은 "내가 들어봤는데 랩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그때 나는 힙합계의 주치의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해 폭소케 했다. 

지상렬은 "저 당시에 뒤에서 나를 조종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저런 랩이 나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형을 위한 곡을 써준다면 거의 동요에 가까운 곡을 써줘야 한다. 그런 곡을 쓰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평론가 적인 관점으로 안 내는 게 최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일상은 "실제로 저런 분이 곡 의뢰를 하면 만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윤일상에게 곡을 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윤일상은 "김건모 형님이 피처링까지 해주신 노래다. 그때 형님이 내게 도움을 많이 주셨다. 형님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도와드리겠다고 마음 먹고 발매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여기에 가수가 한 명 더 있다"라며 윤일상의 노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훈은 "윤일상씨의 곡은 올림픽이다. 참가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일상은 "가수는 노래 제목대로 된다고 하더라. 노래 제목이 행복탈출이었는데 저 노래가 나가고 나서 내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행복을 제대로 탈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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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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