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유재석,"그런건 백종원선생님 정도 되어야…"치킨맛 표현하는 조세호'타박'[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3 07: 20

'유퀴즈온더블럭2'이 야심한 시간의 치킨 먹방을 펼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2'이 부암동의 한 치킨집에서 점심시간을 진행했다. 
이날의 점심은 유재석의 의견에 따라 치킨집으로 정해졌다. 유재석은 배가 고픈 듯 골뱅이와 후라이드 치킨을 시켰고  어묵탕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재석에게 조세호가 시키면 될 거 같다는 결정을 내려줬다. 

유재석은 "야심한 밤 방송을 보시는 분들에게 곤욕이 되는 장면"이라고 하면서도 치킨ASMR을 선보였다. "겉바속촉"이라면서 조세호는 먹방을 이어갔고 유재석은 "우리에게는 점심이지만 보시는분들은 야식"이라면서 "이 장면이 자극이 될 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가슴살을, 조세호는 다리살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에 이어 어묵탕이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추워진 속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닭이 너무 촉촉하다"는 둘의 먹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워진 재석은 코트를 벗고 본격적인 먹방을 진행했다. 
골뱅이를 시식한 세호는 "대박"이라는 탄성을 터트렸고, "내가 먹은 것 중에 1등"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유재석이 골뱅이 무침에 야채를 앞접시에 담아주자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야채를 먹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하며, "야채를 안먹는데 왜 주냐"고 야채를 다른 접시로 옮겼다.    
이어 "골뱅이가 약간 간장 베이스가 섞였다"는 등의 맛 설명을 이어놓는 조세호에게 "그따구로 설명 할거면 하지 말라"고 해서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 선생님 정도 되어야 맛설명이라는 걸할 수 있는거지"라면서 유재석이 조세호를 제재했다.
둘은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을 콜라로 달랬다. 과거에 "콜라 CF를 한 적이 있다"고 자랑을 시작하는 재석에게 세호는 "우리 둘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고 했지만, 유재석은 "이미 다른분이 잘 하고 계시다."고 했고, 누군지 묻자, "박보검씨다."고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 "셋이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유퀴즈 온더 블럭이 올해의 예능에서 1위를 한것을 감사하"면 서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만나는 분들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참고가 되는 거 같다"면서 풍경을 바라보다 생각에 잠겼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유퀴즈온더블럭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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