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앤정TV가 ROAD FC 프로 무대 진출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5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파이터들 가운데,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인 박지수, 박하정, 김성오는 모두 1라운드에 상대를 꺾었다. 타격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승리를 챙기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특히 박지수는 25초에 TKO승을 거두며 ROAD FC 여성 파이터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어 출전한 박하정도 40초 만에 TKO승으로 박지수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오 역시 활약이 대단했다. 박석한을 상대, 1라운드에 빠르고 정확한 타격으로 ROAD FC 첫 승을 따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인 것과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전 대표가 출연하는 킴앤정TV에 소개됐다는 것이다.
킴앤정TV는 ROAD FC 센트럴리그 현장을 방문, 선수들의 경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문 방송 제작팀이 투입돼 프로 경기처럼 촬영이 진행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선수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킴앤정TV가 ROAD FC 센트럴리그 경기를 소개하며 프로 진출을 하는 파이터들이 늘고 있다. 앞서 소개한 박지수, 박하정, 김성오는 물론, 지영민, 이은정 등도 킴앤정TV에 경기가 소개되며 프로 계약을 따냈다.
현재까지 50회의 ROAD FC 센트럴리그를 개최해온 ROAD FC는 앞으로도 선수 발굴을 위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킴앤정TV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