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로운, '능소화' 속 김혜윤 운명 기억해냈다… "지킬 수 없는 사람"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13 21: 33

하루(로운)가 '능소화' 속에서 은단오(김혜윤)의 운명을 알게 됐다. 
13일에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하루가 전작 '능소화'를 기억해냈다. '능소화'에서 백경(이재욱)은 왕이 될 야망을 품었다.
백경은 하루에게 "은단오의 피로 왕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루는 서둘러 은단오에게 갔다. 하루는 "도망치셔야 한다. 그 자가 아가씨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은단오는 물러서지 않았고 "당신과 함께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능소화' 속에서 은단오는 죽음을 맞이했다. 하루는 이 사실을 깨닫고 진미채(이태리)에게 향했다. 진미채는 "네가 그렇게 간절해보이는 건 은단오의 마지막을 봤기 때문이냐. '능소화'처럼 '비밀'에서도 그 아이의 마지막을 막을 수 없다. 그냥 시간을 흘려 보내라"라고 충고했다. 하루는 "어떻게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진미채는 "너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역할을 이야기를 거스르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미채는 '능소화'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적이 있었던 것. 진미채는 "은단오의 스테이지를 바꾸면 그 이야기만 바뀌는 게 아니다"라며 "은단오는 애초에 네가 지킬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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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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