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올드보이X영보이's 찰떡케미 폭발, 실력은 '일취월장'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4 06: 52

셰프들과 할배3인방이 1대1 맞춤수업으로 찰떡케미를 보였다. 무엇보다 할배3인방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올드보이와 영보이 특집이 그려졌다. 
깊어가는 가을, 오랜만에 셰프 3인방도 함께 모였고, 시작부터 흥이 올랐다. 김수미는 "오늘은 1대1로 셰프들이 칼질부터 알려줄 것"이라며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심층교육을 예고했다. 이로써 임현식과 미카엘이 한 팀, 전인권은 최현석이, 여경래와 김용건이 한 팀이 되었다. 

김수미는 첫번째로 비법이 담긴 잡채 요리를 할 것이라면서 칼질을 많이 해야하는 반찬을 골랐다. 
먼저 고기부터 썰기 시작했고 선 뜻 칼질에 대해 망설이는 할배 3인방을 위한 셰프 3인방이 교육을 시작했다. 
김수미는 고기가 당면보다는 굵어야한다고 팁을 전했고, 할배 3인방도 셰프들의 도움으로 칼질 기초부터 다졌다. 다음은 채소 채썰기를 시작했다. 김수미가 직접 썰은 샘플을 보여줬고 셰프들이 직접 칼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할배3인방도 초집중하며 제법 똑같이 따라했다.  
다음은 끓는 물에 소금 한 술을 넣은 후 시금치를 데치기로 했다. 2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바로 건져내어 찬물로 씻었다. 특히 씻은 뒤 5분 정도 물에 담구어둬야 독성이 달아난다는 팁을 전했다.이어 고기 밑간을 재기 위해 진간장과 다진 마늘, 참기름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췄다. 
본격적으로 잡채를 시작했다. 양조간장 두 큰술에 참기름 한 큰술, 그리고 달게하기 위해 설탕 작은 두 숟갈을 넣었다. 이어 썰어놓은 채소들을 함께 살짝 볶아냈다. 뒤이어 고기도 함께 볶았고 육즙을 최대한 살려 재료를 세팅했다. 남은 고기 육즙에 당면도 함께 넣었고, 양념장으로 먼저 볶았다. 이때, 당면은 4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볶으라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만들었다. 마지막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했고 대파로 마무리했다. 할배들은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어렵고 서툴었던 요리에 자신감을 얻었다.
그렇게 셰프들에게 배운 잡채를 완성했고, 김수미는 이를 맛보면서 "기가 막히다"며 감탄했다. 
특히 임현식과 미카엘이 만든 잡채에는 "최고다, 이게 잡채"라며 특급 칭찬했고 두 사람은 우승을 예감했다. 
김수미는 "다음은 튀김"이라면서 파트너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지금 파트너가 별로였다면 다시 선택하라 했고, 셰프들이 매력발산하며 어필했다. 이로써 최현석과 임현식, 전인권과 여경래, 김용건과 미카엘이 파트너가 됐다. 
가을바다를 품은 주꾸미와 굴튀김을 만들기로 했다. 주꾸미 튀김이 처음이기에 모두 흥미로워했다. 
계란을 풀어 다듬은 주꾸미를 반죽에 묻혔고, 바로 계란에 옷을 입힌 다음 빵가루을 묻혀 바로 튀겼다. 
마지막은 튀김 데코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1대1 맞춤수업으로 할배3인방의 자신감도 솟아난 듯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어 각각 시식했고, 김수미는 중식대가인 여경래가 도와준 전인권 튀김에 "호텔에서 나온 요리"며 칭찬했다. 
다음은 갈치조림을 하기로 했다. 이번엔 셰프들이 제자들을 뽑기로 했고, 할배3인방이 어필하기로 했다. 
각각 "내가 잘 해주겠다"며 각오를 전했고, 최현석과 김용건이 한 팀, 그리고 전인권과 미카엘, 여경래와 임현식이 한 팀이됐다.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은빛 갈치로 요리를 시작했다. 갈치조림에 무가 있어야한다면서 갈치 사이즈로 무를 틈직하게 썰었다. 전인권은 무가 아닌 감자로 하기로 했다. 김수미는 갈치조림 양념장에 대해 "싱거우면 절대 안 된다"며 비법을 전수했고, 셰프들의 도움으로 할배3인방도 완성했다. 
 
다음은 갈치를 다듬었다. 지느러미와 갈채내장을 빼고 물로 행궈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의 박차를 가했다. 김수미는 갈치는 오래 익히면 안 된다면서 무를 찔렀을 때 살짝 들어갈 때 쯤 갈치를 넣어도 된다고 했다. 이어 무를 끓은 물에 갈치와 양념장을 넣으며 양념이 잘 배도록 기다렸다. 
김수미는 각각 시식했고, 김용건이 만든 것에 대해 더이상 볼 것도 없는 완벽한 갈치조림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감자를 넣은 전인권의 갈치조림에 대해선 "무는 시원하고 감자는 담백하다"며 비교했다. 마지막 임현식의 갈치조림에 대해선 "제일 간이 잘했다"며 1인자로 등극했다. 
다음은 여경래 셰프가 삼선짜장을 선보이겠다면서 45년 경력이 빛나는 중식대가로부터 이를 배워보기로 했다. 특별수업에 진행됐고, 일취월장하며 칼질실력이 좋아진 할배들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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