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김승현,"다이아는 이미 선물했지" 프로포즈영상 깜짝 공개[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3 22: 02

'살림하는 남자2'김승현이 프로프즈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깜짝 공개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2'에는 김승현 가족의 단풍 여행이 진행 됐다. 
스튜디오에는 승현이 선물을 들고 방문했다. 최양락에게 "감사하다"는 선물을 전한데에 이어서 "왕종근 선생님께서 주례를 봐주시기로 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최양락은 "근데 왕종근 선배님은 두번 결혼하시지 않았나"라는 말로 스튜디오를 싸하게 했고, 팽현숙은 웃으면서 "승현씨도 두번째니까 샘샘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최양락이 팽현숙의 허벅지를 찌르면서 눈치를 줬다. 

승현의 가족들은 엄마인 옥자의 제안에 따라서 단풍 여행을 가기로 했고, TV에 나오는 핑클을 보면서 캠핑카를 빌려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어 옥자는 캐리어에 트랜치 코트를 입고 등장해 아버지를 황당하게 했다. 호화스러운 캠핑카가 등장, 옥자는 고모에게 보낼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잡았다. 운전은 승환이 맡게 됐고, 옥자는 선글라스 때문에 안전벨트도 쉽게 하지 못했다. 기분이 좋아진 옥자는 아들 덕분에 호화스러운 것을 누린다고 얼굴에 웃음을 띄웠다. 
승현은 갑자기 엄마에게 "여자친구가 우리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하면서 "비법이 뭔지를 물어본다"고 했다. 이에 옥자는 "내가 한건 내가 먹어봐도 맛있다 근데 이제 김장을 하지 않을거"라고 전했다. "나도 이제 내 여가를 누리면서 살아야지 그것도 며느리가 들어와서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승환이 "그래도 엄마 김치는 직접 해야지"라고 하면서 엄마를 부추겼다. 
이어 승현은 핑크 뮬리가 핀 길을 걸으면서 엄마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날을 이야기했다. "다이아와 꽃을 이미 선물했다"고 하자 옥자는 "엄마는?"이라는 말로 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언중이 "내가 조만간 다이아 해줄게"라고 했지만, 옥자는 "금반지가 더 좋다"고 하면서 물욕자의 본새를 들어냈다 
짚라인을 타는 언중의 모습이 방송됐다. 언중은 "옥자씨 사랑해요"를 외치면서 호기롭게 뛰었지만 옥자는 아무 관심이 없는듯 "빨리 뛰기나 하라"고 면박을 줬다. 승현은 "아빠가 산다람쥐같다"고 하면서 웃었고, 옥자도 "너희 아빠는 멋이 없다"고 하면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언중은 체중이 적어서 끝까지 도착하지 못했고, 이에 안전요원이 끝까지 도착하지 못하셨다며 언중을 끌고 갔다. 
스튜디오에서는 팽현숙이 "당신은 겁이 많아서 저런 거 못타잖아"라고 했지만, 최양락은 이를 부인했다. 팽현숙은 굴하지 않고 "예전에 번지점프를 하러 가서 이봉원씨는 호기롭게 뛰었는데 최양락은 끝까지 뛰지 못했다"면서 그를 놀렸다. 이에 최양락은 "걔는 조심성이 없어서 사업도 맨날 말아먹는거다"라고 웃었다. 
승현과 언중, 승환은 옥자에게 안대를 씌우고 유기농 배추 농장에 도착했다. 이에 옥자는 짜증을 내면서 방송이 끝났다./anndana@osen.co.kr
[사진] KBS '살림하는 남자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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