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필무렵'공효진,지키기 위한 옹벤져스와 까불이 베이스캠프 등장[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3 22: 46

'동백꽃필무렵'공효진이 손담비를 잃고 까불이에게 노출되자 이를 지키기 위해 옹벤져스가 결성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동백 꽃 필무렵' 동백(공효진 분)이 자신을 지켜주는 상가 번영회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향미(손담비 분)의 유품을 확인하다가 그녀의 주민등록증을 보고 오열했고, 용식(강하늘 분)은 이런 걸 왜 확인을 시키냐고 하면서 들어와서 그녀를 추스렸다. 이에도 동백은 진정되지 않는 듯 어떡하냐고 용식을 안고 울었다.

동백은 향미의 짐을 정리했다. "왜 배달을 지가 간다고 나서기를 나서냐"고 자책하는 동백에게 "죽인 놈 탓이지 동백이 탓이 아니에요 애먼 동백씨가 울면 죽인놈만 신나는거죠. 지금 울 때가 아니고 잡아야 할 때에요"라고 하자 동백은 울음을 멈추고 '잡아야죠" 라고 했다. 
그리고 "기침소리를 기억한다"고 하는 동백에게 용식은 "그게 틱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갑자기 까멜리아에 방아깨비 누나가 등장해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냐"고 그녀를 확인했다. 이어 상가 번영회원으로 조성된 옹벤져스가 동백의 집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드녀의 안부를 살폈고, 결국 마을 어귀에서 보초를 서면서 그녀를 지켰다. 
'그녀들은 분명히 시간과 공을 들여서 동백씨를 지키고 있었다'는 용식의 나레이션이 이어졌다. 준기네(김선영 분)는 "번영회에서 당분간 여기서 한다"고 까멜리아를 쳐들어왔다. "인제는 니네집 커피 먹을겨"라고 하는 준기네에게 동백은 훌쩍 거렸다. "너 운다고 향미 살아와? 너라도 살 생각을 해야지 왜 자꾸 훌쩍이냐"고 하자 "허리가 이지랄이니께 까불이가 뎀비는겨" 라고 준기가 짜증을 냈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 '동백꽃필무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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