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성규X던X솔비X김용명, 웃음+토크 선 넘는 '투머치 피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14 00: 40

장성규, 던, 솔비, 김용명이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전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성규, 던, 솔비, 김용명으 '투머치 피플' 특집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던은 연인 현아에게 주의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말 주변이 없는 편인데 말을 조심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던은 "라디오스타에 나가니까 현아에게 너무 무섭다고 어떠냐고 물어봤다. 특히 김구라 선배님이 무섭다고 했더니 현아가 김구라 선배님과 비행기에서 마주쳤는데 굉장히 친절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동상이몽'을 하면서 느낀건데 현아가 속이 깊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용명 역시 김구라에 대한 미담을 꺼냈다. 김용명은 "예전에 김구라 선배님이 코빅에 나오신 적이 있다. 마흔 한 살인데 언제까지 개그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여쭤본 적이 있다. 그때 개그에는 정년이 없다. 네가 웃길 때까지 하면 된다라고 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솔비는 "영미씨가 MC를 함께 하고 있지만 사실 첫 여성MC는 나였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솔비는 "영미씨를 시작으로 점점 한 분 한 분씩 여성이 들어와서 '라디오스타'의 여성화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솔비는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행이 3년 정도 빠른 것 같다. 머리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건 김장훈이 먼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선배님은 빨간색이고 나는 핑키올렛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솔비는 "지인이 내게 영상을 보냈는데 크리스 브라운이 물감을 뿌리면서 춤을 추더라. 내가 2015년에 처음 시작했는데 2018년 영상이었다. 난 그 영상을 보고 너무 좋아서 대표님한테 보여줬더니 콜라보를 제안하더라. 근데 그걸 나보고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비는 "BTS는 나를 따라했다고 말하지 않겠다. 2014년에 책을 냈는데 '나답게'라는 키워드를 이해하지 못했다. 근데 BTS가 'Love myself'라는 곡을 내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투머치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라디오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다. 내가 선을 넘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라디오를 시작한 장성규는 "가장 감동 받았던 문자가 장성규의 라디오를 들으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예능과 라디오 스탭의 차이를 이야기 하며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지쳐가는 느낌이 있어서 처음엔 고사했다. 하지만 라디오 스텝들이 우리는 장성규의 울타리가 돼 주겠다고 하더라. 가족이 돼 주겠다고 하더라. 그 말에 감동을 받아서 하게 됐는데 정말 포근하게 안아주신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사람들이 나한테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멘탈이 정말 약하다. 그래서 이런 악플을 SNS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신다. 그래서 나는 힘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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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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