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로켓펀치 "섭섭하고 설레..수험생 모두 시험 잘 보길"..아이돌★ 수능 소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14 11: 15

“많이 섭섭하기도 설레기도 해요.”
아이돌 스타들도 오늘(14일)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나선다. 올 한해도 국내와 해외에서 열일을 이어가며 바쁜 활동을 보냈던 아이돌 스타들도 이날만큼은 평범한 수험생으로 돌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단계인 만큼, 학생으로 돌아가 남다른 각오로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이다. 
14일 오전 가수 전소미, 걸그룹 로켓펀치 수윤과 윤경, 드림노트 수민, 의웅이 수능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각각 고사장으로 향했다. 시험을 치르기 전 많은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에 등장한 이들의 솔직한 소감을 들어봤다. 

입실에 앞서 전소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올해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바쁜 활동을 해왔던 전소미는 이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왔다. 데뷔와 함께 준비했던 수능 시험을 치르기 위해 교복을 입고, 수험표를 들고 서울 송파 가락고등학교를 찾았다. 전소미는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하며 함께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전소미는 시험에 임하기 전, 이날 OSEN에 “떨리고 실감이 엄청 나고 이제 고등학교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는 수능을 보게 돼서 많이 섭섭하기도 설레기도 한다. 저 말고 많은 친구들, 수험생 분들이 오늘 후회하지 않게 시험 잘 보시길 응원한다”라고 응원을 전하며, “수능이 끝나면 가족들과 자장면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드림노트 멤버 수민도 이날 서울 구로구 오류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 수민은 “지난해 언니들 수능 잘 보라고 도시락 싸서 응원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서 제가 멤버들한테 도시락도 받았다. 수능을 본다는 게 신기하다. 들어가서 열심히 보고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수민은 “드림노트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라 수능 시험 마치고 나면 바로 연습하러 갈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할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면서 컴백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입실에 앞서 민주가 멤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의웅도 이날 서울 잠실 영동일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의웅은 “이번에 수능에 응시하게 되면서 조금 기분이 묘한 느낌이 들었다. 한편으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저의 학교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느꼈고,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날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을텐데 모두가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응시할 거고 모두가 수능을 보는 수험생 모두 파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웅은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고생 많았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고 또 수험표 혜택으로 영화도 보고 이것 저것 많이 즐기고 싶다. 예전부터 수험표 혜택을 마음껏 누렸던 저희 친 형과 친 누나가 부러웠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 혜택을 누릴 생각에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 멤버 주은도 이날 송파 가락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했다. 주은은 “수능이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수능 보는 날이 오게될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수능 끝나고 바로 버스킹을 하러 간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리아즈를 보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고등학교에서 믹스나인 출신 페이브걸즈 박해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정문으로 입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걸그룹 로켓펀치 멤버 수윤도 오류고등학교에서 수능에 응시한다. 수윤은 “이렇게 큰 시험을 드디어 내가 본다는 게 신기하고 떨린다. 수능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하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윤경도 “첫 수능시험이라 많이 떨린다.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ITZY 류진은 조용히 수능에 응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날 일정을 비공개로 했다. 이밖에도 이달의 소녀 최리, 이달의 소녀 최리, W프로젝트 주창욱과 김동윤 등이 수능에 응시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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