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연수 측근 "'우다사' 출연, 본인이 직접 결정..연기도 두드릴 것"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14 11: 07

배우 박연수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로 재기를 시작했다. 직접 용기 낸 결정에 소속사에서도 응원을 당부했다. 
박연수 매니저는 14일 OSEN과의 통화에서 "MBN 새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출연은 박연수 씨가 직접 용기 내서 내린 결정이다. 주위에서는 걱정이 많았지만 본인이 출연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13일 밤 첫 방송된 '우다사'에서 배우 박은혜, 모델 박영선,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 등과 함께 등장했다. '우다사'는 연예계 '핫(hot)'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예능이다. 새출발을 꿈꾸는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사진=MBN 방송화면] 배우 박연수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첫 방송에 출연하며 이혼 후 심경을 용기 있게 발표해 응원을 부르고 있다.

과거 축구선수 송종국과의 결혼 후 이혼까지 큰 화제를 모았던 박연수인 터. 새출발, 사랑을 꿈꾸는 '우다사' 출연은 그 자체로 박연수에게 도전이었다. 그러나 박연수는 '둥지탈출' 시리즈와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에 홀로 또 딸 송지아 양과 함께 출연하며 부모의 이혼 후에도 건실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편견을 깬 박연수이기에 '우다사' 출연 또하나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MBN 방송화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배우 박연수가 출연진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박연수 매니저는 "'우다사' 출연의 경우 오히려 주변에서 말린 부분이 많았다. 박연수와 아이들이 함께 알려진 만큼 혹시 방송이나 방송 중 소개팅에 대한 부분이 상처받을까 봐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런데 박연수가 기획 의도를 듣고 처음부터 의욕을 보였다. 기획 의도를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직접 제작진과 만나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니저는 "첫 촬영부터 박연수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고 호평 일색이었다. 출연자 중 호란과 박연수가 실제 동갑인데 방도 같이 쓰다 보니 너무 잘 맞는다고 좋아하더라. 박연수가 '다른 언니들도 너무 좋다'고 했다. 제작진과 교감도 좋았고 앞으로 촬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연수는 '우다사'를 계기로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박연수의 매니저는 "박연수가 연극 쪽 문도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인이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한다. 아이들도 엄마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만큼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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