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시청률 20% 고지 돌파…김강훈, 공효진 대신 김지석에게 갈까 [Oh!쎈 컷]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14 14: 15

‘동백꽃 필 무렵’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23.8%까지 치솟았다. 뜨거운 인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김강훈은 공효진을 떠나 김지석에게 향할까.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은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0.7%, 수도권은 무려 22.1%까지 오른 것
이날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나 이제 그냥 아빠랑 살래. 그렇게 정했어”라고 선언한 필구(김강훈)가 장식했다. 모두가 놀란 이 장면은 전국 22.2%, 수도권 23.8%를 나타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14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슬픔이 가득한 동백(공효진)과 의연한 필구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선택이 주목된다.
필구의 8년 인생은 다사다난했다. ‘아빠’라는 소리만 나오면 동백이 울컥해 그 단어를 입에 담지 않는 애어른이 됐고, 옹산에서 매일 구박만 받는 엄마라 시시각각 달려가 코를 때려줘야 했다.
인생에 오직 엄마 밖에 없는 필구지만 엄마는 ‘욕심쟁이’였다. “아들도 있고, 이제는 엄마의 엄마도 있으면서” 남편도 만들려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편’의 엄마 덕순(고두심)은 자신에게 ‘혹’이라고 한다. 그 충격으로 인해 필구는 이제 아빠 강종렬(김지석)과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덕순과 정숙(이정은, ‘절친’ 준기(김건)에게까지 엄마를 잘 부탁한다고 한 것.
스틸 속 표정은 필구의 선택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필구의 학교인 옹산초에서 결어 나오는 듯한 동백과 필구, 침울한 분위기가 새어져 나온다. 정말로 이별이라도 하는 것처럼 울컥하는 동백이지만 필구에게서는 좀처럼 감정을 읽을 수 없다.
‘동백꽃 필 무렵’ 측은 “14일 아빠 강종렬과 살겠다는 필구의 뒷이야기가 그려진다. 필구가 정말 동백을 떠나는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