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노을X이석훈, '고막 남편' 들의 귀호강 타임 (ft.심은경)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14 15: 54

‘두시탈출 컬투쇼’ 노을과 이석훈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을 볼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그룹 노을과 가수 이석훈이 출연해 감성 깊은 라이브와 웃음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노을은 지난 7일 새 싱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미니앨범 ‘별’ 수록곡 ‘너는 어땠을까’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노을은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음원강자’ 면모를 보였다.

방송화면 캡처

강균성은 “이번 노래는 ‘아련한 발라드’다. 고음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석훈은 “보통 남자들이 2옥타브 라까지 고음이 올라간다. 그런데 노을은 시, 도까지 넘어간다. 강균성은 하늘 끝까지 올라간다”고 말하며 노을의 노래가 그만큼 어렵지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노을 멤버 전우성은 배우 심은경을 닮은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다. 노을 내에서 ‘블랙 카리스마, 웃지 않는 담당’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강균성이 “가만히 있으면 카리스마 있는데 웃으면 심은경이 나온다”고 말한 것. 전우성은 슬쩍 미소를 지었고, 정말로 심은경과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노을 리더 이상곤은 최근 배우 연송하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3월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평생을 함께 할 약속을 하고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상곤은 “내년 3월에 결혼한다.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인 생일 파티였다. 어영부영 헤어지게 됐는데, 그때도 마음에 들었는데 2년이 지나 우연히 만났다. 그때도 첫 눈에 반했다. 두 번 첫 눈에 반했다. 그때부터 3년 반 정도 만나고 내년에 결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곤은 “축가는 멤버들에게 부탁할 것 같다. 이석훈의 목 상태가 좋으면 아마 부탁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태균이 결혼 사회 이야기도 나오면서 모두가 축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석훈은 지난달 24일 신곡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를 공개했다. 이석훈은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와 자신의 노래 제목이 이어 말하니 마치 감성 깊은 시집 제목 같다고 이야기했다. 노을은 “이석훈과 함께 5인조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이석훈도 “정말 그러고 싶다”고 반겼다.
이석훈은 목 컨디션으로 인해 라이브를 하지 못했다. 이석훈은 “오히려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라이브 실력이 들킬까 불안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석훈은 “노래를 오래 하다보니까 소리에 대해 갈증이 있었다. 발성을 바꾸려던 중에 만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공연 소식도 전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소극장 콘서트 ‘쓰임’을 개최하는 것. 이석훈은 “내일 공연이 있다. 그래서 목 관리를 더욱 잘해야 한다. 관리 잘 해서 내일 완전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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