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컴백' 마마무가 말한 진정한 'HIP'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14 19: 02

그룹 마마무가 생각하는 'HIP'은 무엇일까.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마마무가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의 약자로 '삶은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걸그룹 마마무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마마무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걸그룹 마마무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마마무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타이틀곡 'HIP'은 앨범의 메시지가 가장 잘 드러난 곡.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HIP'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전체적으로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를 좋아했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가사다. 화사 양이 작사에도 참여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던 곡"이라고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화사는 타이틀곡에 대해 "진정한 '힙'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니까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이 타인의 시선 보다는 나 스스로를 아끼고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삐삐삐 논란이 돼 my fashion / 별로 신경 안 써 그저 action / 자꾸 click me click me / 홀린 듯이 zoom" 등 강렬하고 솔직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이번 노래를 통해 마마무는 마마무 특유의 당당하고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걸그룹 마마무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마마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앞서 파격 패션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화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에 대해 화사는 "후렴은 제가 쓰지는 않았다"며 "대표님께서 저희와 가깝게 계시기 때문에 저희 행동에 아이디어를 얻고 재미있게 가사를 넣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격 패션에 대해서는 "그런 걸 의식하고 하는게 더 가식적이고 그런 것은 티가 나지 않나. 그냥 자연스럽게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제가 뭔가를 노린 것은 아니고 정말 편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불편하게 생각하신 분도 있고 좋게 봐주신 분도 있는데 그 두 의견이 저는 다 좋았다. 잊고 있었던 부분에서 경각심을 느끼기도 하고 내가 편하게 해도 다 안 좋게 보시지는 않는구나하는 따뜻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멤버들은 "남의 눈치를 보다보면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기가 오더라. 직업이 어떻던 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면 누구든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걸그룹 마마무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마마무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매력으로 남자팬들은 물론 여자 팬들의 마음까지 저격한 마마무는 마마무만이 가진 매력에 관한 질문에 "각 그룹마다 매력 개성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마마무는 무대에서 각자가 그 노래에 맞춰서 자기 자신을 살리는 법을 잘 알고 있어서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가사에서도 당당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한지 어느덧 5년이 지난 마마무는 "5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긴데 제가 느끼기에는 벌써 5년이나 됐네  인 것 같다. 저도 마마무를 하면서 늘 새로운 것을 하니까 지루하지가 않았다. 팬분들도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보셨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더 좋은 노래로 많은 분들을 응원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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